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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변비형 과민성장증후군 환자에서 리팍시민 요법의 효과- TARGET 연구
  • 이상돈 기자
  • 승인 2013.11.17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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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련의 자료들은 과민성장증후군의 병태생리학적 측면에서 장내 균(gut flora)이 중요한 역할을 할 수도 있다는 것을 시사하고 있다. 과민성장증후군 치료에 있어 비흡수성 경구용 항생제인 리팍시민의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연구를 진행했다.

동일하게 디자인된 이중맹검·무작위·위약 대조군 방식의 3상 임상연구(TARGET 1, TARGET 2)에서 변비가 없는 과민성장증후군 환자들이 2주간 1일 3회 요법의 리팍시민 550mg 또는 위약 그룹으로 배정돼 치료를 받았으며, 이후 추가적으로 10주간의 관찰이 진행됐다.

1차 종료점은 전반적인 과민성장증후군 증상의 충분한 완화(adequate relief), 2차 종료점은 과민성장증후군과 연관된 복부팽만(bloating, 鼓脹) 증상의 충분한 완화의 비율로 삼았으며 주 단위로 평가가 이뤄졌다. 증상의 충분한 완화는 치료 후 첫 4주에 최소 2번의 증상 완화를 자가 보고한 경우로 규정했다.

관찰결과, 치료 후 첫 4주 동안 과민성장증후군 증상의 충분한 완화를 경험한 환자의 비율이 리팍시민군에서 유의하게 높았다. TARGET 1 연구에서 40.8% 대 31.2%(P=0.01), TARGET 2에서 40.6% 대 32.2%(P=0.03), 두 연구를 통합해 분석한 경우에는 40.7% 대 31.7%(P<0.001)로 두 그룹의 과민성장증후군 증상 완화율이 통계적으로 의미 있는 차이를 보였다.

복부팽만 증상의 충분한 완화 역시 TARGET 1 연구 39.5% 대 28.7%(P=0.005), TARGET 2 연구 41.0% 대 31.9%(P=0.02), 두 연구 통합분석 40.2% 대 30.3%(P<0.001)로 리팍시민군에서 보다 많은 환자들이 증상 개선을 보였다. 또한 과민성장증후군의 증상, 복부팽창, 복부통증, 대변의 굳기 정도 등의 1일 빈도를 평가한 결과 리팍시민군에서 보다 많은 환자들이 치료에 반응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작용 빈도는 두 그룹에서 비슷했다.
항생제 요법을 통해 과민성장증후군의 다양한 증상들을 완화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학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과민성장증후군의 발병 기전 가운데 장내 세균의 과증식이 원인으로 제시되고 있는 상황에서, 항생제 효과에 대한 과학적 근거가 등장함에 따라 질환 치료전략의 선택이 한층 더 확대될 전망이다.

NEJM 2011;364:22-32에 발표된 TARGET 연구에 따르면, 변비가 없는 과민성장증후군 환자들에게 리팍시민을 단기간 투여한 결과 위약과 비교해 우수한 증상 개선을 나타냈다. 리팍시민 요법은 과민성장증후군 증상, 복부팽만, 복부통증 등 전반에서 임상적 효과가 관찰됐다.

과민성장증후군 환자에서 항생제 요법
과민성장증후군 환자에서 항생제 요법의 적용은 가이드라인을 통해 지지를 받고 있다. 대한소화기기능성질환·운동학회는 지난 2011년 발표한 ‘과민성장증후군 치료에 관한 임상 진료지침’에서 “비흡수성 경구용 항생제의 단기간 사용은 일부 과민성장증후군 환자의 치료에 도움을 준다(Grade 2B, 권고수준: 약함, 증거수준: 중등도)”며 항생제 요법의 효용을 밝히고 있다. “비흡수성 경구용 항생제와 관련해 주로 리팍시민에 관한 보고들이 많으며, 과민성장증후군 환자에서 다양한 증상들의 개선에 효과적이었다는 이중맹검·무작위·위약 대조군 연구들이 있다”는 설명이다.

가이드라인은 “최근 과민성장증후군의 발병 기전 가운데 하나로 소장 세균 과다증식이 제시되고 있는데, 이는 과민성장증후군 환자에서 항생제 사용을 고려할 수 있는 근거를 제공한다”며 병태생리학적 측면의 항생제 효용론을 제기했다.

TARGET 1·2
리팍시민은 비전신성의 경구용 광범위 항생제로 위장관에 작용하며, 세균 내성의 위험이 적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항생제는 과민성장증후군과 관련된 소규모 연구를 통해 효과를 검증받아 왔다. 미국 시더사이나이의료원의 Mark Pimental 교수팀은 동시에 디자인된 2개의 대규모 3상 임상연구(TARGET 1, TARGET 2)를 통해 과민성장증후군 환자에서 리팍시민의 효과를 검증하고자 했다.

연구팀은 변비가 없는 과민성장증후군 환자들을 2주간 1일 3회 요법의 리팍시민 550mg 또는 위약 그룹으로 무작위 배정해 치료했으며, 이후 추가적으로 10주간의 관찰을 진행됐다.
1차 종료점은 전반적인 과민성장증후군 증상의 충분한 완화, 2차 종료점은 과민성장증후군과 연관된 복부팽만 증상의 충분한 완화의 비율을 주 단위로 평가했다. 증상의 충분한 완화는 치료 후 첫 4주에 최소 2번의 증상완화를 자가 보고한 경우로 규정했다.

과민성장증후군 증상 개선
치료 후 첫 4주 동안 과민성장증후군 증상의 충분한 완화를 경험한 환자의 비율은 TARGET 1 연구에서 40.8% 대 31.2%(P=0.01), TARGET 2에서 40.6% 대 32.2%(P=0.03), 두 연구를 통합해 분석한 경우에는 40.7% 대 31.7%(P<0.001)로 리팍시민군이 위약군에 비해 통계적으로 유의한 효과를 나타냈다. 복부팽만 증상의 충분한 완화 역시 TARGET 1 연구 39.5% 대 8.7%(P=0.005), TARGET 2 연구 41.0% 대 31.9%(P=0.02), 두 연구 통합분석 40.2% 대 30.3%(P<0.001)로 리팍시민군에서 보다 많은 환자들의 증상이 개선됐다.

특히 리팍시민군에서는 과민성장증후군의 증상, 복부팽창, 복부통증, 대변굳기 정도 등의 1일 빈도를 평가한 결과, 보다 많은 환자들이 치료에 반응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와 관련해 “2개의 3상 임상연구를 통해 리팍시민 1일 3회 550mg 요법의 2주간 치료가 위약에 비해 치료완료 후 10주 시점까지 과민성장증후군 증상완화에 효과적이었다”고 밝혔다.

이상돈 기자  sdlee@mo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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