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PPHIRE I / 치료경험 없는 환자
SAPPHIRE I 연구는 치료경험이 없는 유전자형 1형 HCV 환자 631명을 대상으로 애브비 요법과 위약군을 비교한 것이다. 모든 환자들은 리바비린을 처방받았다. 연구결과 애브비 요법군의 SVR12는 96.2%로 이전에 경험이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한 결과와 유사했다(96.3%). 유전자형 형태별로는 1a형은 95.3%였으며, 1b형은 98.0%의 반응률을 보였다.

이번 연구에서 바이러스 억제에 실패한 환자 비율은 0.2%(1명)였다. 치료 후 재발을 보이는 비율은 1.5%(7명)로 나타났다. 치료기간 동안 나타난 이상반응은 두 군 모두 유사했으나 피로(34.7% vs 28.5%)와 두통(33.0% vs 26.0%)이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SAPPHIRE II / 치료경험 있는 환자 
이어 발표된 SAPPHIRE II 연구는 치료경험이 있는 유전자형 1형 HCV 환자들을 대상으로 애브비 요법군(297명)과 위약군(97명)을 비교한 것이다. I 연구와 마찬가지로 모든 환자들은 리바비린을 처방받았다.
연구결과 애브비 요법군의 SVR12는 96.3%였으며, 바이러스 억제에 실패한 환자 비율은 2.4%였다. 이번 연구에는 이전에 인터페론/리바비린을 쓴 경우 재발, 부분반응, 비반응자도 포함됐는데 이러한 군에서의 SVR12는 각각 95.2%, 100%, 95.2%였다. 유전자형 1a형과 1b형의 SVR12는 각각 96%와 96.7%로 큰 차이가 없었다.

PEARL-II / 치료경험 있는 유전자형 1b형 HCV 환자
PEARL-II는 치료경험이 있는 유전자형 1b형 HCV에 감염된 간경변이 없는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애브비 요법에 리바비린을 추가하거나 추가하지 않고 12주 동안 치료 후 유효성 및 안전성을 평가한 글로벌, 다기관, 무작위 배정, 공개, 대조군 임상시험이다. 치료 경험이 있는 유전자형 1b형 HCV로 간경변이 없는 환자 179명을 관찰한 결과, 리바비린을 투여하지 않은 환자들의 SVR12는 100%(91/91명)였고 리바비린 추가 투여군은 97%(85/88명)였다.

PEARL-III / 치료경험 없는 유전자형 1b형 HCV 환자
PEARL-III는 II와 달리 치료경험이 없는 유전자형 1b형 HCV에 감염된 간경변이 없는 성인 환자 419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그 결과 12주 치료 후 리바비린을 추가하지 않은 환자들의 SVR12는 99%(207/209명)였으며, 리바비린 추가 투여군은 99%(209/210명)가 SVR12에 도달했다.

PEARL-IV / 치료경험·간경변 없는 유전자형 1a형 HCV 환자
PEARL-IV는 치료경험이 없는 유전자형 1a형 HCV 환자 중 감염성 간경변이 없는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애브비 요법에 리바비린을 추가하거나 추가하지 않고 SVR12를 평가한 것이다. 305명을 분석한 결과 12주 치료 후 리바비린을 추가하지 않은 환자들의 SVR12는 90%(185/205명)였고, 리바비린 추가 투여군은 97%(97/100명)로 나타났다.

박상준 기자  sjpark@mo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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