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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달리무맙, 류마티스관절염 타깃치료에 효과병용 초치료·구제요법 모두 치료목표 달성에 도움
  • 이상돈 기자
  • 승인 2018.05.03 14:23
  • 호수 61
  • 댓글 0
초기 메토트렉세이트 치료실패 시 아달리무맙을 병용하는 구제요법(adalimumab rescue therapy)이 처음부터 아달리무맙과 메토트렉세이트를 병용하는 경우와 비교해 대등한 치료효과를 보인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아달리무맙 + 메토트렉세이트 병용요법의 첫치료 혜택을 검증한 OPTIMA 연구에 대한 사후분석 결과다. OPTIMA 사후분석 결과에 따르면, 초기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에서 메토트렉세이트 단독으로 치료를 시작했다가 치료목표 달성에 실패한 후 아달리무맙을 추가해 병용치료를 했을 경우, 처음부터 메토트렉세이트 단독이 아닌 아달리무맙과 병용으로 치료를 시작한 경우와 비교해 임상·기능·질병 활성도 측면의 효과가 비슷한 것으로 보고됐다.

류마티스관절염 초기치료

미국류마티스학회(ACR)와 유럽류마티스학회(EULAR)는 치료 가이드라인을 통해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의 1차목표로 염증성 질병의 징후나 증상이 없는 상태인 임상적 관해(remission) 또는 관해가 어려운 경우 낮은 질병 활성도(LDA, low disease activity)를 권고하고 있다. 항류마티스제(DMARDs)와 관련해서는 1차치료의 일환으로 메토트렉세이트(MTX)를 권고하는 가운데, 3개월 이내에 질병 활성도가 개선되지 않거나 6개월 이내에 치료목표가 달성되지 않을 경우 TNF 억제제와 같은 생물학적 항류마티스제(bDMARD)를 병용하도록 주문한다.

OPTIMA

OPTIMA 연구는 이 같은 권고안에 근거해 초기 류마티스관절염 환자의 첫치료로 메토트렉세이트 단독요법과 메토트렉세이트 + 아달리무맙의 임상혜택을 비교하고자 했다. 이 연구를 통해 아달리무맙 병용요법을 첫치료에 사용하거나 메토트렉세이트로 치료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는 경우에 아달리무맙을 병용할 경우 모두에서 질환의 진행을 유의하게 억제할 수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

연구에는 다기관, 무작위, 이중맹검 방식의 임상연구로 18세 이상, 중등도 이상의 초기(1년 미만) 류마티스관절염 환자들이 참여했으며, 78주간 2단계의 치료·관찰이 진행됐다. 1단계 기간에는 환자들이 메토트렉세이트 단독요법 또는 아달리무맙 + 메토트렉세이트 병용요법 그룹으로 나뉘어 26주간 치료·관찰이 이뤄졌다.

2단계 치료·관찰에서는 안정적인 LDA에 도달한 환자들이 메토트렉세이트 단독요법 계속(메토트렉세이트 단독치료 시작군) 또는 아달리무맙 + 메토트렉세이트 병용이나 메토트렉세이트 치료(아달리무맙 + 메토트렉세이트 병용치료 시작군)으로 나뉘었다. 안정적인 LDA에 도달하지 못한 환자들은 메토트렉세이트 + 아달리무맙 치료를 지속하거나 메토트렉세이트 단독요법에 아달리무맙을 더하는 치료를 받았다.

1차치료

앞서 진행한 1단계 연구결과를 보면, 치료 26주 후 목표한 안정적인 LDA(22, 26주 모두 DAS 28이 3.2 미만)에 도달한 환자는 아달리무맙 + 메토트렉세이트 병용치료군(466명 중 207명)이 메토트렉세이트 단독치료군(460명 중 112명)보다 두 배 가량 많았다 (P<0.001).

병용치료

2단계 연구결과에서는 1단계에서 아달리무맙 + 메토트렉세이트 병용치료로 초기 목표반응에 도달하고 아달리무맙 + 메토트렉세이트 (105명중 73명, 70%)를 계속 투여받은 환자군에서 치료 후 78주째 LDA 기준 복합평가항목에 도달한 환자가 메토트렉세이트군(비교군)에 비해 유의하게 더 많았다. 비교군은 1단계에서 위약 + 메토트렉세이트로 초기 목표반응에 도달하고 이후 위약 + 메토트렉세이트를 계속 투여받은 환자군이다(112명 중 61명, 55%).

치료 22, 26주째 LDA에 도달하지 못해 아달리무맙을 추가투여받은 메토트렉세이트 단독요법 치료환자의(N=348)의 경우, 26주 동안 아달리무맙 + 메토트렉세이트를 투여받은 후인 52주째에 방사선학적 진행 억제와 임상적, 기능적 평가항목에서 개선된 정도가 1단계에서 26주 동안 초기에 아달리무맙 + 메토트렉세이트 병용치료를 받은 환자군과 전반적으로 동등했다.

사후분석 26~78주

미국 캘리포니아샌디에고대학의 Arthur Kavanugh 교수팀은 OPTIMA 연구를 대상으로 아달리무맙 병용치료의 전·후 효과를 비교하기 위해 사후분석을 실시했다. 즉 메토트렉세이트 단독요법으로 치료실패 후 아달리무맙을 더한 병용치료와 처음부터 아달리무맙과 메토트렉세이트를 병용치료한 경우의 78주 후 임상혜택을 들여다 본 것이다.

26주에서 78주 기간의 사후분석 결과, 메토트렉세이트 단독치료 실패로 아달리무맙을 병용한 경우의 임상적·기능적 평가성적이 아달리무맙 + 메토트렉세이트 병용으로 치료를 시작한 경우와 비교해 대등한 결과를 달성했다.

PREMIER·DE019

한편 아달리무맙은 PREMIER와 DE019 연구에서도 병기에 따른 치료효과를 검증받은 바 있다. PREMIER 연구에서는 초기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 중 메토트렉세이트 치료경험이 없는 환자를 대상으로 아달리무맙과 메토트렉세이트를 병용투여한 결과, 우수한 치료반응을 확인할 수 있었다. DE019 연구에서는 진행된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아달리무맙 + 메토트렉세이트 병용요법의 유효성을 입증했다.

이상돈 기자  sdlee@mostonli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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