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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가하는 유병률, 가라앉은 치료율
  • 임세형 기자
  • 승인 2018.05.03 17:37
  • 호수 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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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내분비학회는 2014년 국내 골다공증 관련 사항을 Fact Sheet 형식으로 정리해서 발표한 바 있다. Fact Sheet에서는 유병률부터 치료전략까지 국내 골다공증 현황을 정리했다. 우선 대한내분비학회는 골다공증을 “뼈에 구멍이 생기는 질환”으로 정의했다. 골다공증의 진단은 골밀도로 시행하는데, 젊은 성인 정상 최대 골밀도와 비교했을 때 T-2.5 이하인 경우 골다공증, T-1.0~-2.5는 골감소증으로 진단한다. 골다공증성 골절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부위로는 척추, 손목, 대퇴부(고관절)을 꼽았다.

유병률

국내 골다공증 유병률은 여성에서 높았고, 연령이 증가할수록 높아졌다. 대한내분비학회는 국내 여성 골다공증 유병률을 50세 이상에서 10명 중 3~4명 정도로 정리했다.

질병관리본부의 2012 건강행태 및 만성질환 통계에서 연령별로 분석한 결과 50대에서는 15.4%, 60대에서는 32.8%, 70대에서는 65.2%로 나타났다. 남성의 경우 50세 이상에서 10명 중 1명이었다. 2012 건강행태 및 만성질환 통계에서는 50대에서 4.5%, 60대 5.5%, 70대에서는 20.0%로 나타났다.

골감소증의 유병률은 잠재적인 골다공증 환자의 수가 많다는 점을 보여준다. 50대 이상 여성에서 골다공증 또는 골감소증을 가지고 있는 비율은 10명 중 8명이었다. 2008년 국민건강통계(국민건강영양조사 제4기)에서는 50대 이상 여성에서 정상은 21.9%, 골다공증은 32.6%였고, 골감소증은 45.5%였다.

남성에서는 50대 이상 남성에서 골다공증이나 골감소증을 이환하고 있는 비율은 10명 중 5명이었다. 2008년 국민건강통계에서는 정상이 54.3%, 골다공증이 4.9%였지만, 골감소증은 40.8%였다.

한편 연령별 골절 발생률은 전반적으로 연령증가와 함께 증가하는데 척추골절은 60세부터, 고관절 골절은 70대부터 급격하게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다.

높은 골다공증 또는 골감소증 유병률에도 불구하고 인지율이나 치료율은 낮은 형국이다. 특히 치료의 경우 10명 중 9명이 치료받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 구분했을 때 2008년 국민건강통계에서 여성 골다공증 환자의 인지율은 24%, 치료율은 11.3%에 불과했다.

인지율 및 치료율

높은 골다공증 또는 골감소증 유병률에도 불구하고 인지율이나 치료율은 낮은 형국이다. 특히 치료의 경우 10명 중 9명이 치료받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 구분했을 때 2008년 국민건강통계에서 여성 골다공증 환자의 인지율은 24%, 치료율은 11.3%에 불과했다.

여성 골다공증 환자 10명 중 8명은 진단받지 못하고, 10명 중 9명은 치료받지 못하는 셈이다. 남성에서도 각각 10.6%, 9.1%로 나타나 남성 환자 역시 10명 중 9명은 진단 및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골다공증성 골절

골다공증성 골절의 전생애 위험도는 10명 중 3명으로 나타났다. 50대 이상부터 점차적으로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는데 50대 이상 여성에서는 10명 중 3명, 남성에서는 10명 중 1명이 일생 중 골다공증성 골절을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 2009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서 2005~2008년 골다공증성 골절 발생률을 평가했을 때 여성의 골절 발생률이 압도적으로 높았고 연령 증가에 따른 증가폭도 더 컸다. 

발생 부위별 골절률은 고관절(대퇴) 골절이 50대 이상 여성에서는 100명 중 9명, 남성에서는 100명 중 3명이었다. 척추골절은 여성에서는 100명 중 21명, 남성에서는 100명 중 7명, 손목골절은 각각 100명 중 13명, 100명 중 4명으로 나타났다

한편 고관절 골절 발생 후 1년 내 사망률은 10명 중 3~4명 수준이다. 2007년 자료에 따르면 남성의 골절 후 1년내 사망률은 54.4%, 여성 사망률은 34.2%였다.발생 부위별 골절률은 고관절(대퇴) 골절이 50대 이상 여성에서는 100명 중 9명, 남성에서는 100명 중 3명이었다. 척추골절은 여성에서는 100명 중 21명, 남성에서는 100명 중 7명, 손목골절은 각각 100명 중 13명, 100명 중 4명으로 나타났다.

치료

Fact Sheet에서는 국내 치료현황도 정리했다. 2009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진행한 ‘골다공증의 의료이용 및 약제처방 임상에 관한 연구’에서 전체 치료전략에 대한 처방금액을 분석한 결과 비스포스포네이트 사용률이 80%로 가장 높았다. 뒤를 이어 선택적에스트로겐수용체조절제(SERM) 11%, 호르몬대체요법(HRT) 8%, 부갑상선호르몬(PTH) 요법 2%로 나타났다.

반면 골다공증 치료 중단율은 비교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치료 6개월째 46%가 치료를 중단하고, 9개월째에는 62%, 12개월째에서는 70%가 중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세형 기자  shlim@mostonli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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