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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저핵 출혈에서 고강도 혈압조절의 혈종감소 혜택- ATACH-2 연구
  • 임세형 기자
  • 승인 2019.03.28 13:28
  • 호수 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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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강도 혈압조절을 통해 혜택을 기대할 수 있는 환자군에 대한 근거가 ISC 2019 구연발표 세션에서 선보였다. 예일의대 Audrey C. Leasure 교수팀이 발표한 연구로, 고강도 혈압조절 전략이 임상적 아웃컴은 개선시키지 못했지만, 일부 출혈 환자군의 혈종 감소에 긍정적인 경향을 보였다.

연구팀은 “고혈압은 심부뇌영역을 포함해 동시 두개내출혈에 대한 가장 강력한 위험인자다”라며 혈압조절에 초점을 맞춘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고강도 혈압조절전략이 심부 두개내출혈(deep ICH)에서 혈종팽창(hematoma expansion)을 줄이고 기능적 아웃컴을 개선시킬 수 있는지를 평가했다. 이와 함께 특정 심부구조(deep structure), 즉 시상과 기저핵(thalamus vs basal ganglia)에 따른 영향이 있는지도 확인하고자 했다.

이번에 발표된 결과는 ATACH-2 연구의 2차분석 내용이다. ATACH-2 연구는 4.5시간 이내에 증상이 발현한 두개내출혈과 60mL 미만의 혈종을 동반하고 있는 환자들을 고강도 혈압조절군과 표준 혈압조절군으로 무작위 분류해 평가했다. 고강도 혈압조절군은 수축기혈압을 110~139mmHg, 표준 혈압조절군은 140~179mmHg 범위로 조절했다. 혈종의 유의한 팽창은 베이스라인 대비 24시간 시점 CT로 확인했을 때 33% 초과 증가로 설정했다.

1000명을 분석한 결과 870명이 심부 두개내출혈이 있었고, 이들 중 780명은 신경영상검사, 아웃컴 자료가 있었다. 시상과 기저핵의 검사를 받은 환자수는 각각 336명, 444명이었다.

전체 환자들 중 52%가 고강도 혈압조절군에 배정됐다. 평가결과 고강도 혈압조절군에서 혈종팽창이 17%, 표준 조절군 26%로 고강도 혈압조절군에서 팽창정도가 40% 낮았다(OR 0.6, 95% CI 0.4-0.9, P=0.008). 연령, 성별, 베이스라인 INR, 평가 시점 등 다변량변수를 보정한 후 평가했을 때도 동일한 경향이 확인됐다(OR 0.6, P=0.01).

고강도 혈압조절을 통한 치료효과는 특정 심부 두개내출혈 장소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연관성 P=0.02). 기저핵 출혈에서는 고강도 혈압조절군의 혈종 크기가 더 적었지만(고강도 혈압조절군 0.4mL vs 0.9mL, P=0.002), 시상에서는 큰 차이가 없었다(0.3mL vs 0.4mL, P=0.48). 단 고강도 혈압조절은 3개월 시점 mRS 변화와 연관성이 없었다.

이에 연구팀은 “표준 혈압조절 대비 고강도 혈압조절은 심부 두개내출혈에서 혈종감소와 연관성을 보였다. 특히 기저핵에서 더 효과가 컸다. 단 하위그룹 분석에서는 고강도 혈압조절이 아웃컴 개선으로 이어지지 않았다”며 특정 부위 두개내출혈에 대해 고강도 혈압조절이 효과를 보였다고 정리했다.

임세형 기자  shlim@mostonli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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