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Conference Report
국내 당뇨병 환자 목표혈당 ‘6.5% 미만’ 유지권혁상 교수 “목표혈당 도달률 낮아 적극적 관리에 중지 모여”

대한당뇨병학회 진료지침위원장 권혁상 교수(여의도성모병원)는 ‘대한당뇨병학회 당뇨병 진료지침 2019(제6판)’ 권고안 일부를 선공개했다.

제2형 당뇨병 환자의 목표혈당 설정 관련해 대한당뇨병학회 내부적으로 많이 고민한 것으로 전해진다. 미국임상내분비학회(AACE)가 당화혈색소(A1C) ‘6.5% 미만’, 미국당뇨병학회(ADA)가 ‘7% 미만’, 미국내분비학회가 ‘7~8%’를 목표혈당으로 각기 다르게 제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권 교수는 “목표혈당을 두고 학회 내부적으로 현재 A1C 6.5% 미만 기준을 유지할지 7%로 올릴지 고민했지만, 국내 목표혈당 도달률이 낮은 상황이기에 유지하는 쪽으로 의견이 모였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환자 상태나 목표의식을 고려해 혈당조절 목표를 개별화해야 한다는 권고안도 함께 담겼다. 이는 개별화된 혈당조절의 중요성을 강조한 미국 내 학회 권고안과 궤를 같이한다. 제1형당뇨병 환자의 혈당조절 목표는 A1C 7.0% 미만으로 권고했다.

당뇨병 환자의 목표 수축기/이완기혈압은 140/85mmHg 미만, 심혈관질환 동반 당뇨병 환자는 130/80mmHg 미만으로 지난해 대한고혈압학회가 고혈압 진료지침을 통해 제시한 목표혈압과 동일하다. 국내 학회 간 다른 목표혈압을 제시했을 때 임상에서 혼란이 일어날 수 있기에 같은 목표혈압을 제시한 것이다.

같은 이유로 당뇨병 환자의 목표 LDL-콜레스테롤(LDL-C)은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 진료지침과 동일하게 심혈관질환이 없는 환자에서 100mg/dL 미만, 심혈관질환 동반 환자에서 70mg/dL로 설정했다.

단 심혈관질환이 없는 당뇨병 환자가 알부민뇨, 만성신질환 등 표적장기손상이나 고혈압, 흡연, 조기 발병 관상동맥질환 가족력 등 심혈관질환 위험인자를 가지고 있다면 목표 LDL-C를 70mg/dL 미만으로 조절하도록 했다.

이번 진료지침에 신설된 '당뇨병 환자의 비만관리'편에서는 체질량지수(BMI) 25kg/㎡ 이상(1단계 비만)인 제2형당뇨병 환자는 식사요법, 운동요법 및 행동치료로 체중감량에 실패한 경우 항비만제를 고려할 수 있다고 명시했다.

BMI 35kg/㎡ 이상(3단계 비만)인 제2형당뇨병 환자는 혈당조절과 체중감량을 위해 비만대사수술을 고려할 수 있다고 제시했다.

BMI 30kg/㎡ 이상(2단계 비만)인 경우 비수술치료로 혈당조절에 실패했다면 비만대사수술을 고려할 수 있도록 했다. 단 권고 등급은 3단계 비만에 비해 약하다.

제1형당뇨병 환자 약물요법 권고안에서는 연속혈당측정시스템(continuous glucose monitoring system, CGMS) 역할에 방점을 찍었다. 혈당조절에 대한 동기 부여가 돼 있는 제1형당뇨병 환자에게 충분한 교육 후 CGMS를 사용하도록 했다.

제2형당뇨병 환자 경구약제는 죽상동맥경화성 심혈관질환(ASCVD)을 동반한 환자에게서 심혈관질환 예방 효과가 입증된 SGLT-2억제제를 먼저 고려하도록 제시했다. 이와 함께 이들 환자에게 투약하는 주사제는 심혈관질환 예방효과가 확인된 GLP-1 수용체 작용제를 우선 고려하도록 명시했다.

THE MOST  webmaster@mostonline.co.kr

<저작권자 © THE MOS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THE MOST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