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Deep in Guideline
단일클론항체 로모소주맙,

폐경 여성 골다공증 치료제로 추가

비스포스포네이트 초치료 입지 고수…비타민D·칼슘 역할도 강조
  • 임세형 기자
  • 승인 2020.07.19 18:50
  • 호수 88
  • 댓글 0
미국내분비학회는 지난 2019년 폐경여성 골다공증 약물요법 가이드라인을 발표한 바 있다. 가이드라인을 통해 치료대상, 사용가능한 치료약물, 각 치료약물 및 계열에서 주의해야할 사항들을 정리했는데, 올해에는 여기에 새로운 치료옵션을 더한 내용을 업데이트했다. 새롭게 추가된 약물은 로모소주맙(romosozumab)이다. 로모소주맙은 스클레로스틴(sclerostin)에 작용하는 단일클론항체로 메타분석 및 주요 임상시험에서 골절 예방에 효과를 보고했다. 이에 미국내분비학회는 골절 위험이 아주 높은 폐경 여성의 골절 예방 목적으로 사용을 고려할 수 있다고 권고했다. 단 심혈관 유해사건에 대한 박스경고문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심혈관 위험도가 높은 환자에서는 투여를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비스포스포네이트

초치료 치료약물로는 비스포스포네이트를 꼽았다. 가이드라인에서는 골절 위험이 높은 폐경 여성에서는 골절 위험을 낮추기 위한 초치료전략으로 비스포스포네이트 계열 약물을 권고했다. 여기에는 알렌드로네이트, 리세드로네이트, 졸레드론산, 이반드로네이트 등이 포함되는데 단 이반드로네이트의 경우 비척추성골절이나 고관절골절 위험감소를 목적으로는 권고하지 않았다.

비스포스포네이트 투약환자는 3~5년 투약 후 골절 위험을 재평가 받고, 재평가 결과 골절 위험이 높게 나타나면 치료를 유지하되 골절 위험이 낮거나 중간정도일 경우에는 비스포스포네이트 휴약기(holiday)를 고려한다.

비스포스포네이트 휴약기는 약물요법 시행 중간에 일시적으로 약물투약을 중단하는 것으로 정의된다. 최고 5년까지 휴약기를 시행할 수 있지만, 환자의 골밀도나 임상적 상황을 고려했을 때 연장할 수 있다. 정맥투여 졸레드론산(5mg)의 경우 3년 간 사용한 후 잔여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를 기반으로 3년보다 더 짧은 시점에 재평가를 시행하는 것이 더 적합하다고 권고했다.

데노수맙

데노수맙은 초치료 대체전략이다. 6개월마다 60mg 피하투여가 표준전략이고, 치료 효과는 골재형성에 대한 골전환마커로 나타난다. 약물을 복용하지 않고 6개월이 지나면 골전환마커 경향이 다시 역전되는 것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휴약기 또는 약물 투여중단은 권고하지 않았다.

데노수맙을 투약하는 환자의 골절 위험은 5~10년 주기로 평가하고, 평가결과 골절 위험이 높은 환자에게는 데노수맙을 지속하거나 다른 골다공증 치료를 시행한다.

부갑상선호르몬 제제

부갑상선호르몬 및 부갑상선호르몬 관련 단백질 아날로그인 테리파라타이드 & 아발로파라타이드는 중증 또는 다발성 척추골절 등 골절 초고위험 골다공증 폐경 여성의 척추 및 비척추 골절 감소를 위해 최장 2년까지 투여할 수 있다.

테리파라타이드 또는 아발로파라타이드 치료를 종료한 후에는 획득한 골밀도를 유지하기 위해 골재흡수억제제를 투여한다.

로모소주맙

새로 추가된 약물인 로모소주맙도 골절 위험도가 아주 높은 환자에게 적용한다. 가이드라인에서는 중증 골다공증(T-score -2.5 미만 및 골절) 또는 다발성 척추골절 등 골절 초고위험군인 골다공증 폐경여성에서 척추, 고관절, 비척추골절 위험 감소를 위해 1년까지 로모소주맙을 투여할 것을 권고했다.

로모소주맙 표준용량은 1개월 210mg으로 12개월 간 피하로 투여한다. 단 심혈관질환 및 뇌졸중 위험이 높은 환자에서는 심혈관 위험을 평가한 추가적인 연구가 없는 상황에서 적용을 고려하지 않는다고 단서를 달았다. 심혈관질환 및 뇌졸중 고위험군에는 심근경색증 또는 뇌졸중 병력이 포함된다.

선택적에스트로겐수용체조절제

선택적에스트로겐수용체조절제(SERM)인 랄록시펜이나 바제독시펜은 심부정맥혈전색전증 위험이 낮고, 비스포스포네이트·데노수맙이 적합하지 않거나 유방암 위험도가 높은 환자에게 척추골절 위험 감소 목적으로 사용한다.

폐경호르몬요법

이와 함께 가이드라인에서는 △60세 미만이거나 폐경 후 10년 미만 △심부정맥혈전증 위험이 낮은 경우 △비스포스포네이트나 데노수맙이 적합하지 않은 경우 △혈관운동증상이 있는 경우 △추가적인 월경 관련 증상이 있는 경우 △금기사항이 없는 경우 △심근경색증이나 뇌졸중 병력이 없는 경우 △유방암이 없는 경우 폐경호르몬치료를 권고했다. 심혈관질환 위험이 높을 경우에는 티볼론을 사용하도록 했다.

칼시토닌

골절 위험이 높은 골다공증 폐경 여성에서 랄록시펜, 비스포스포네이트, 에스트로겐, 데노수맙, 티볼론, 아발로파라타이드 또는 테리파라타이드에 내약성이 없거나 적용할 수 없는 환자에서는 칼시토닌 비강 스프레이를 사용할 수 있는 대안으로 제시했다.

칼슘 및 비타민D

칼슘 및 비타민D는 보조적인 치료전략으로 적용하도록 권고했다. 한발 더 나아가 골밀도가 낮고 골다공증성 골절 위험이 높은 골다공증 폐경 여성 중 비스포스포네이트, 에스트로겐, 선택적 에스트로겐 수용체 조절제, 데노수맙, 티볼론, 테리파라타이드, 아발로파라타이드에 내약성이 없는 환자에게는 골절 예방을 목적으로 1일 1회 칼슘 및 비타민D 보조제 투여를 권고했다.

임세형 기자  shlim@mostonline.co.kr

<저작권자 © THE MOS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폐경#골다골증#데노수맙#테리파라타이드#아발로파라타이드#로모소주맙#랄록시펜#바제독시펜#폐경호르몬요법

임세형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