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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틴 NODM 위험 강도별로 다르다
  • 임세형 기자
  • 승인 2020.10.12 18:30
  • 호수 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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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세 이상 고령 코호트

스타틴의 효과와 안전성를 평가한 국내 근거에서도 신규 당뇨병 발생위험(NODM)에 대한 내용이 나타나고 있다. 최근 한국 국민건강보험(NHIS)에서 75세 이상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코호트 연구를 분석한 결과(AGMR. 2020)에서 스타틴 복용환자는 스타틴 비복용환자에 비해 모든 원인 사망 위험이 17% 감소했고, 5년 이상 복용할 경우에는 24%까지 감소한 것으로 보고됐다. 또 전체 분석에서 오히려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던 주요 유해 심혈관사건(MACE)의 경우도 5년 이상 복용할 경우 12% 감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전체 분석에서는 스타틴 치료가 당뇨병 발생 위험이 18% 높인 것으로 보고됐다. 즉 스타틴 치료로 인한 혜택과 위험이 확인 된 것이다.

KAMIR 분석 연구

한국인급성심근경색증등록사업(KAMIR)에서 급성 심근경색증 환자에 대한 스타틴의 임상적 혜택을 분석한 연구(J Lipd Atheroscler. 2020)에서도 동일한 논조가 확인된다.

경피적관상동맥중재술(PCI) 시술을 받은 급성 심근경색증 환자에게 스타틴을 투여하면 초기의 스텐트 혈전증 위험 감소, 관상동맥 플라크의 감소, 심인성 쇼크, 허혈성 심부전, 만성 신장질환, 혈관 경련에 대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스타틴으로 인한 NODM에 대한 우려도 지속적으로 언급되고 있다.

스타틴 강도별 NODM 달라

하지만 KAMIR 분석 연구에서는 NODM  발생 위험이 스타틴 강도별로 다르다는 점에 무게를 뒀다. 연구에서는 중간강도 스타틴인 피타바스타틴(2~4mg)과 고강도 스타틴인 아토르바스타틴(10~20mg)·로수바스타틴(5~10mg) 전략 간 NODM 발생률을 비교했다. 3년 간 당뇨병이 없는 급성 심근경색증 환자들을 분석한 결과 누적 NODM 발생률은 피타바스타틴군에서 유의하게 낮았다(피타바스타틴군 3.0% vs 아토르바스타틴군 8.4% vs 로수바스타틴군 10.4%, Log-rank P=0.001).

4상임상

한편 피타바스타틴은 최근 발표된 4상임상(Clinical Therapeutics. 2020)에서도 안전성이 재확인됐다. 이 연구에서는 공복혈당장애(IFG)가 동반된 고지질혈증 환자를 대상으로 12개월 간 피타바스타틴 4mg과 2mg을 투여해 치료 24주 시점 당화혈색소(A1C) 변화, 1년 내 NODM 발생, 지질 파라미터 변화 등을 비교했다.

그 결과 A1C는 4mg에서 0.06%, 2mg군에서 0.0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고, NODM 발생률은 각각 10.6%, 14.2%였다. 이에 연구에서는 “고용량 피타바스타틴이 콜레스테롤 강하 효과는 높으면서도 혈당대사는 악화시키지 않는다”고 정리했다.

임세형 기자  shlim@mostonli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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