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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심부전 환자, 유병률 ↑·생존율 ↓
Korea Heart Failure Fact Sheet 2020
성별·외래환자·입원환자 모두에서 일관된 경향
고혈압 동반율 86.9%…RAS억제제 사용률은 62% 수준
  • 임세형 기자
  • 승인 2021.08.09 11:01
  • 호수 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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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심부전학회는 최근 국내 심부전 역학정보를 분석한 Korea Heart Failure Fact Sheet 2020을 발표했다. 학회는 “심부전 유병률은 인구 고령화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심부전 자체는 높은 입원율과 사망률을 보이는 심장질환으로 알려져 있다”며, 심부전이 단일 심장질환으로는 가장 높은 의료비용을 야기해 심부전 예방 및 관리대책 수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이번 Fact Sheet가 심부전 관리전략 수립을 위한 기반자료로 적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Fact Sheet에서는 국내 대학병원 환자자료를 중심으로 심부전 유병률, 추정인구, 관리수준, 동반질환, 치료패턴, 예후를 분석했다.

심부전 유병률

Fact Sheet에서는 심부전을 심장의 구조적 혹은 기능적 이상으로 말초 기관에 필요한 만큼의 산소를 전달하지 못하는 상태로 정의했다. 2018년 시점 국내 심부전 유병률을 분석한 결과 10만명당 2261명, 발생률은 579명으로 나타났다. 심부전으로 인한 전체 사망자수는 245명, 사망률은 10.4명이었다. 심부전 유병률은 시간이 지날수록 지속적 증가 양상을 보이고 있다. 2002년 0.77%에서 2018년에는 2.24%로 증가했다.

2018년 심부전 환자는 115만 9776명이었고, 성별로 분석했을 때 여성은 60만 244명, 남성은 55만 9952명이었다. 남성에서 심부전의 보통 유병률은 284%(10만명 당 569건 →  2186건), 연령표준화 유병률은 116%(10만명 당 1106건 → 2386건) 증가했다. 유병률은 2002년 대비 전 연령대(0~9세, 10~19세, 20~29세, 30~39세, 40~49세, 50~59세, 60~69세, 70~79세, 80세 이상)에서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여성에서의 보통 유병률은 194%(10만명 당 768건 → 2261건), 연령표준화 유병률은 70%(10만명 당 1270건 → 2164건) 증가했고, 다른 연령대와 다르게 70대 이상에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입원환자 유병률·발생률

심부전 입원환자 유병률도 2002년부터 2018년까지 꾸준하게 증가경향을 보였다. 성별로 구분했을 때도 남성 심부전 입원환자의 보통 유병률은 690%(10만명 당 70건 → 553건), 연령표준화 유병률은 308%(10만명 당 150건 → 611건) 증가했고, 여성 심부전 입원환자의 보통 유병률은 532%(10만명 당 80건 → 503건), 연령표준화 유병률은 251%(10만명 당 118건 → 414건) 증가했다.

심부전 발생률에서 보통 발생률은 증가경향을 보이지만, 연령표준화 발생률은 감소추세다. 남성에서 보통 발생률은 59%(10만명 당 367건 → 587건) 증가했고, 연령표준화 발생률은 19%(10만명 당 650건 → 624건) 감소했다. 여성에서도 보통 발생률은 6%(10만명 당 540건 → 572건) 증가했지만, 연령표준화 발생률은 32%(10만명 당 729건 → 497건) 감소했다.

심부전 입원환자 발생률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심부전 입원환자 발생률은 2004년부터 2018년까지 변화를 평가했다. 남성에서 보통 발생률은 166%(10만명 당 83건 → 220건), 연령표준화 발생률은 49%(10만명 당 162건 → 242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에서 보통 발생률은 115%(10만명 당 93건 → 200건), 연령표준화 발생률은 29%(10만명 당 130건 → 168건) 증가했다.

사망률

사망률도 유병률과 함께 증가하고 있다. 보통 사망률, 연령표준화 사망률 모두 증가하고 있다. 2002년부터 2018년까지의 변화를 분석한 결과 남성에서 심부전 환자의 보통 사망률은 320%(10만명 당 39건 → 231건), 연령표준화 사망률은 131%(10만명 당 97건 → 292건) 증가했고, 여성에서는 각각 359%(10만명 당 39건 → 259건), 140%(10만명 당 61건 → 194건) 증가했다.

입원환자 사망률을 분석한 결과 남성 입원환자의 보통 사망률은 284%(10만명 당 18건 → 97건), 연령표준화 사망률은 120%(10만명 당 35건 → 93건) 증가했고, 여성 입원환자에서는 각각 314%(10만명 당 17건 → 97건), 122%(10만명 당 27건 → 73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심부전으로 인한 사망률 역시 남녀 모두에서 증가추세다. 남성 환자의 심부전으로 인한 보통 사망률은 2002년 대비 2018년 131%(10만명 당 39건 → 231건), 연령표준화 사망률은 131%(10만명 당 97건 → 292건) 증가했고, 여성에서는 각각 355%(10만명 당 39건 → 259건), 140%(10만명 당 61건 → 194건) 증가했다.

세부적으로 심부전 입원환자에서의 사망률 변화추이를 분석한 결과에서도 일관된 증가 경향이 확인됐다. 남성 심부전 입원 환자의 보통 사망률은 2002년 대비 2018년에 1555%(10만명 당 0.2건 → 3.0건)으로, 연령표준화 사망률은 590%(10만명 당 0.6건 → 4.0건) 증가했다. 여성에서는 각각 2113%(10만명 당 0.3건 → 6.6건), 8533%(10만명 당 0.5건 → 4.8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존율

필연적으로 심부전 환자 생존율은 지속적으로 낮아진다. 발생 후 1년 시점에는 91%로 나타나지만, 5년 시점에는 79%, 10년 시점에는 66%, 15년 시점에는 54%로 점진적으로 감소하는 경향을 보인다.

심부전 입원 및 외래환자 생존율도 비슷한 경향을 보인다. 심부전 외래환자 생존율은 1년 시점 96%에서 5년 시점 86%, 10년 시점 74%, 15년 시점 62%, 심부전 입원환자 생존율은 각각 75%, 55%, 40%, 30%로 보고됐다.

동반질환

2018년 심부전 환자를 분석한 결과 고혈압을 동반이환하고 있는 비율은 86.9%, 당뇨병은 67.6%, 허혈성 심질환은 64.1%로 나타났다. 이외 뇌혈관질환은 23.6%, 심방세동은 18.0%, 심근증은 4.2%(비후성 심근증 2.1%, 확장성 심근증 0.8%)였다. 악성 종양도 22.4%의 동반율을 보였다.

치료약물 및 이식관련 수술

환자들이 가장 많이 복용하고 있는 약물은 RAS 억제제 62.1%였고(ARB 56.3%, ACEI 8.3%), 베타차단제 61.2%(비소프롤롤 32.2%, 카르베딜롤 20.9%, 네비볼롤 5.2%, 메토프롤롤 0.6%, 기타 베타차단제 12.5%), 이뇨제 51.3%(루프 이뇨제 35.1%, 티아지드계 이뇨제 21.6%, 티아지드 유사 이뇨제 2.9%), 스타틴 60.0%로 나타났다.

한편 국내 ICD와 CRT 삽입 수술을 받은 환자는 2018년에 각각 1542명, 272명이었고(APHRS Fact Sheet 2020), 심장이식을 받은 환자는 176명이었다(KONOS 2020).

임세형 기자  shlim@mostonli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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