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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르바스타틴/오메가-3지방산 고중성지방혈증 위험 잡는다
  • 임세형 기자
  • 승인 2022.06.03 13:39
  • 호수 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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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이상지질혈증 가이드라인에서는 죽상동맥경화성 심혈관질환(ASCVD)의 예방이나 관리를 궁극적인 목표로 제시하며 LDL콜레스테롤(LDL-C) 강하에 무게를 두고 있다. 하지만 스타틴, 에제티미브, PCKS9억제제로 LDL-C를 조절해도 심혈관사건에 대한 위험은 남아있게 된다. 경희의대 우종신 교수(경희대병원 심장내과)팀은 스타틴 치료 후에도 고중성지방혈증이 있는 환자들에 초점을 맞춰 아토르바스타틴과 오메가-3지방산 복합제의 효과와 내약성을 평가한 연구를 발표했다

스타틴 치료 잔여 위험도

연구에서는 고강도 스타틴이나 스타틴 + 에제티미브, PCSK9억제제로 LDL-C를 50% 초과로 감소시켜도 심혈관사건에 대한 위험은 여전히 남아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 중 고중성지방혈증은 LDL-C가 조절된 후 ASCVD에 대한 독립적인 위험인자로 지목된다. 이에 중성지방과 비HDL-C는 LDL-C 목표수치에 도달한 복합성 이상지질혈증 환자의 ASCVD 예방을 위한 2차 치료 목표로 권고된다. 즉 강력한 스타틴으로 치료해도 고중성지방혈증을 경험하는 환자에서는 중성지방 관리를 위한 추가적인 치료전략이 필요하게 된다는 것이다.

오메가-3지방산

연구팀은  혈청 중성지방 치료에 적용돼 온 약물들 중 오메가-3지방산을 꼽았다. 오메가-3지방산, 특히 아이코사펜트에틸(EPA)이 혈청 중성지방 수치를 25~30% 감소시킨 것으로 보고됐고, 최근의 임상시험 및 메타분석에서는 EPA와 스타틴 병용요법이 주요유해심혈관사건(MACE) 위험을 유의하게 감소시켜주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점에 무게를 둔 것이다.

여기에 더해 “일부 연구에서 스타틴과 오메가-3지방산 병용요법의 혜택과 내약성이 보고됐지만, 스타틴 치료 후 잔여 고중성지방혈증 환자에서 EPA와 고강도 스타틴 병용요법의효과와 내약성을 평가한 근거는 거의 없다”며 연구의 배경을 밝혔다.

스타틴 치료 후 고중성지방혈증 환자

이번 연구는 다기관 무작위 이중맹검 위약군 대조 연구로 4주의 아토르바스타틴 40mg 런인(run-in) 기간 이후에도 잔여 고중성지방혈증이 있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했다. 2017년 11월~2019넌 12월 국내 22개 의료기관에서 복합성 이상지질혈증 환자 중 심혈관질환 초고위험군으로 선별검사된 이들을 대상으로 했다.

환자들은 런인 기간 후 공복 중성지방이 200~500mg/dL고, LDL-C가 잘 조절되면서, 런인 기간 순응도 80% 이상인 이들을 아토르바스타틴/오메가-3지방산 40mg/4g 고정용량 복합제군(1일 10mg/1g × 4ea + 아토르바스타틴 위약 × 1ea) 과 아토르바스타틴 40mg + 위약군(위약 × 4ea + 아토르바스타틴 × 1ea)으로 무작위 분류됐다.

평균연령은 복합제군 59세, 단독요법군 60세였고, 남성 비율은 각각 88%, 74%, 체질량지수는 26.8kg/㎡, 25.5kg/㎡였다. 고혈압 동반율은 복합제군 80%, 단독요법군 75%였고, 당뇨병 동반율은 44%, 49%, 관상동맥질환 10년 위험점수는 11.8점, 10.6점, 스타틴 사용병력은 99%, 98%였다. 중성지방 강하제 사용병력은 14%, 9%였다.

비HDL-C·중성지방 복합제군서↓ 

1차 효과종료점은 베이스라인 대비 비HDL-C의 변화와 치료기간 중 유해사건 발생이었고, 2차 종료점은 베이스라인 대비 중성지방의 변화였다.

치료 8주 이후 평가한 결과 베이스라인 대비 비HDL-C 변화율은 아토르바스타틴/오메가-3지방산 복합제군에서 4.4% 감소했고, 아토르바스타틴 + 위약군에서 0.6% 증가했다(P=0.02). 중성지방은 각각 18.5% 감소, 0.9% 증가된 것으로 나타나(P<0.01) 아토르바스타틴/오메가-3지방산 복합제군에서 아토르바스타틴 + 위약 단독요법군 대비 유의하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 총콜레스테롤은 복합제군에서 3.7% 감소, 단독군에서 변화가 없었으며, VLDL-C는 복합제군에서 13.1% 감소, 단독요법군에서 15.8% 증가했다. 

추가적으로 연령(65세 이상), 체질량지수(25kg/㎡ 이상), 당뇨병이 없는 환자에서도 동일한 경향이 확인됐다. 유해사건 발생률은 복합제군 20.8%, 단독군 15.2%로 나타났지만,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임세형 기자  shlim@mostonli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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