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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오메프라졸/탄산수소나트륨, NERD 대상 효과·안전성 확보4상임상 통해 에스오메프라졸 단독군 대비 비열등성 입증
중증 환자에서 단독군 대비 우세한 경향 보고
  • 임세형 기자
  • 승인 2022.08.01 10:24
  • 호수 114
  • 댓글 0
프로톤펌프억제제(PPI)는 위식도역류질환(GERD) 증상 관리에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는 약물이다. 가슴쓰림과 산역류를 주요 증상으로 하는 GERD의 유병률은 한국에서 점진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GERD의 하위분류인 비미란성역류질환(NERD) 역시 전체 GERD에서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NERD에도 PPI가 주요 치료전략으로 적용되지만, NERD에서는 PPI의 치료반응률이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난다. 이런 가운데 에스오메프라졸과 탄산수소나트륨 복합제인 에소듀오가 NERD 환자를 대상으로 한 4상임상에서 에스오메프라졸 단독요법과 비교한 결과 빠른 효과 발현과 함께 비열등한 치료효과를 보였다.

에스오메프라졸/탄산수소나트륨
vs 에스오메프라졸 단독요법

이 연구는 다기관 무작위 이중맹검 활성대조군 비열등성 비교 디자인의 4상임상으로, 2019년 1월~2019년 12월 NERD 환자 379명을 에스오메프라졸 20mg/탄산수소나트륨 800mg군(에소듀오군)과 에스오메프라졸 20mg군(넥시움군)으로 분류해 평가했다.

환자들은 19세 이상으로 3개월 이상 가슴쓰림(heartburn) 병력이 있거나 무작위 배정 전 1주에 2일 이상 가슴쓰림 병력이 있었고, 등록시점 3주 이내에 내시경 검사 결과 식도 점막 돌파 소견이 없었다. 환자들의 평균 연령은 에소듀오군 47.24세, 넥시움군 46.17세였고. 여성의 비율은 각각 65.6%, 68.3%, 체질량지수는 각각 23.20kg/㎡, 23.25kg/㎡, 증상 지속기간은 1.23년, 1.48년으로 베이스라인의 특징은 양군이 유사했다. 1차 종료점은 치료 4주 시점 가슴쓰림 완치율이었다. 2차 및 추가 종료점과 안전성은 2주와 4주 시점에 평가했다.

1차 종료점에 대한 비열등성 입증

총 355명의 환자들이 최종 분석에 포함됐다(에소듀오군 180명 vs 넥시움군 175명). 4주 치료 후 가슴쓰림 완치율은 에소듀오군 33.33%, 넥시움군 35%로 양군에서 유의한 차이는 없었고, 비열등성을 입증했다(P=0.737).

또 4주 시점의 가슴쓰림이 완전히 치료된 환자를 평가했을 때 3일 이상 낮시간 가슴쓰림 증상을 호소한 비율은 에소듀오군에서 더 많았다(27.4% vs 12.7%, P=0.040).

2차·추가 종료점, 안전성 프로파일

2차 및 추가종료점과 안전성 프로파일에서도 유의한 차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2주 시점 가슴쓰림이 없었던 비율은 에소듀오군 22.0%, 넥시움군 21.1%(P=0.829), 산역류가 없었던 비율은 2주 시점에 에소듀오군 37.1%, 넥시움군 38.3%(P=0.807), 4주 시점 49.5%, 43.9%(P=0.285)로 나타났다.

가슴쓰림이나 산역류가 1일 이하 있었던 비율은 2주 시점에는 에소듀오군 22.0%, 넥시움군 20.0%(P=0.632), 4주 시점에는 34.9%, 32.8%였다(P=0.661). 가슴쓰림과 산역류 증상이 없었던 일수의 비율은 2주와 4주 시점 평가에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가슴쓰림·산역류 증상이 나타나지 않은 첫 번째 날까지 소요된 일수도 에소듀오군 7.3일, 넥시움군 9.0일로 나타났지만, 통계적 유의성은 없었다(P=0.182).

추가적으로 베이스라인 대비 가슴쓰림·산역류 증상 점수는 양군에서 모두 개선됐지만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단 낮시간의 산역류 점수는 넥시움군 대비 에소듀오군에서 유의하게 낮았다. 치료 4주 이후 질환 중증도를 평가했을 때는 양군 모두에서 유의하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유해사건 발생률은 에소듀오군 1.6%, 넥시움군 2.1%(P=0.722)로 큰 차이가 없었고, 에소듀오군에서 중증 유해사건은 발생하지 않았다.

중증 환자에서 에소듀오군 혜택↑

특히 연구에서는 중증의 증상을 보이는 환자에서 에소듀오가 넥시움보다 더 나은 증상관리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등록 전 1주 2일 이상 가슴쓰림과 산역류 증상을 보이는 환자들을 분석했을 때 2주 시점 증상 완치율은 에소듀오군에서 더 높았다. 가슴쓰림 완치율의 경우 각각 16.4%, 2.4%(P=0.039), 산역류 완치율은 18.2%, 4.5%(P=0.039)로 나타났다. 또 치료 시작 후 가슴쓰림 완화가 나타나기까지의 시간도 에소듀오군에서 더 짧았다(에소듀오군 168.1분 vs 넥시움군 212.7분, P=0.200).

NERD에서 확인된 에소듀오의 강점

연구에서는 NERD 환자에서 에소듀오가 넥시움 대비 가슴쓰림 완치율에서 비열등한 효과 차이를 보였고, 다양한 2차 종료점 비교에서도 비열등성을 확인했다고 정리했다.

연구팀은 이번 4상임상에서 이전 연구에서 보고된 에소듀오 및 속방형 PPI의 강점이 재확인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에소듀오는 속방형 에스오메프라졸 제제로 이전에 진행된 약물역동학 연구에서 약물투여 후 최고 혈장 농도 도달 시간, pH 4 초과 도달시간, 야간산돌파 등 증상완화에 유의한 효과를 보였다.

건강한 성인 남성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에소듀오(에스오메프라졸 20mg + 탄산수소나트륨 800mg)는 지연방출형 에스오메프라졸 20mg보다 더 빠른 최고 혈장농도 도달시간을 보였다(0.50~0.75시간 vs 1.25~1.50시간). 또 pH 4 초과에 도달한 시간도 에소듀오군에서 더 짧았다.

추가적으로 다른 PPI와 T-max 시간을 비교한 연구에서도 에소듀오는 0.5시간으로 에스오메프라졸 1.5시간, 라베프라졸 2~5시간, 판토프라졸 2.5시간에 비해 짧은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이와 함께 연구에서는 에소듀오가 식사로 인한 프로톤펌프 자극을 신경쓰지 않고 투여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으로 언급했다.

임세형 기자  shlim@mostonli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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