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룬드벡이 세계 정신건강의 날(World Mental Health Day)을 맞아 캠페인을 진행한다. 올해 캠페인은 “응원 메세지 받기”로, ‘한울정신건강복지재단’ 통해 정신건강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우들에게 기부할 예정이다. 정신건강질환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환우들에 대한 응원메시지 1개당 10만원이 기부된다. 캠페인은 1000만원 이상 기부를 목표로 9월 21일(수)부터 10월 10일(월)까지 진행된다.

한국룬드벡은 뇌 건강의 선두주자로서 정신건강질환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편견을 없애기 위해 세계 정신건강의 날을 홍보하고,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왔다. 지난해 세계 정신건강의 날에는 일상 생활 속에서 간단한 활동을 수행하는 것만으로도 정신건강 관리를 시작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인포그래픽 제작, 취약계층 아동에 대한 기부, 사내 직원들의 스트레스 완화를 위한 아로마테라피 행사 등을 진행한 바 있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는 세계 정신건강의 날을 통해 정신건강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정신건강질환에 대한 예방과 치료 관련 자원전달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특히 ‘Making Mental Health & Well-Being for All a Global Priority’ 주제로 진행되는 올해 세계 정신건강의 날에는 세계적으로 정부 및 민간 모든 분야에서 정신건강에 대한 우선순위를 높여야 한다는 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WHO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 팬데믹이 정신건강에도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COVID-19 팬데믹 이후 8명 중 1명은 정신건강질환을 이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정신건강 관리를 위한 자원이 부족한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WHO는 COVID-19 팬데믹으로 정신건강 서비스 전달체계가 심각하게 방해받고 있고, 사회적 낙인 또는 차별에 대한 문제는 여전히 적절한 치료에 대한 문턱을 높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임세형 기자  shlim@mostonline.co.kr

<저작권자 © THE MOS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