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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검진율 가장 낮은 제주도민 평생 주치의 사명 다할 것”서울아산내과 부선진 원장, 접근성·전문성으로 제주도 대표 검진기관 목표
제주도는 국가건강검진인 일반검진과 암검진, 영유아검진 모두 전국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다. 건강검진 마감이 임박한 연말 감귤 수확철과 맞물려 수검자들이 시기를 놓치는 원인도 있지만, 의료기관이 부족한 것이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힌다. 제주대병원, 서귀포의료원, 서귀포 열린병원, 한라병원 등 종합병원, 병원급을 제외하고 건강검진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는 지역 1차 의료기관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제주 도민들을 위한 높은 의료 접근성과 고도의 전문성을 갖춘 건강검진 특화 의료기관이 개원해 눈길을 끌고 있다.

종합병원급 시설의 검진센터

지난 10월 10일 제주시 연북로 511에 연면적 1190m2(360평) 규모의 서울아산내과·검진센터가 내시경센터, 영상의학센터, 임상병리센터 등 종합병원 시설을 갖추고 개원했다.

서울아산내과·검진센터는 5개의 진료실과 4개의 초음파실, 4개의 내시경실을 비롯한 기초검사실, 산부인과실, 골밀도실, 유방촬영실, 심전도실, X-ray실, 판독실, 2개의 수액실 및 주사실 등이 건강검진 내원객의 최적화된 이동경로에 맞춰 구성돼 있다.

지난 10여년간 제주대병원에서 진료했던 부선진 대표원장(소화기내과)은 건강검진을 제대로 받을 수 없는 제주도민의 현실을 변화시키기 위해 지난해 개원을 결심했다.

“제주도에는 제주대병원을 비롯한 종합병원급 의료기관 이외 로컬에서 건강검진을 할 수 있는 기관이 많지 않아요. 그 결과, 내시경을 받고 싶어도 못 받는 분들이 많죠.”

부 대표원장은 “제주도민들이 건강검진 및 의료 서비스를 원활히 받을 수 있도록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환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고도의 전문성으로 제주도민들이 카페에 들르듯 편안하게 건강을 검진하는 문화를 만들어 가기 위해 개원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 동안 제가 내시경을 해왔던 환자분들과 진료예약을 하지 못했던 분 등 제주대병원에서 하지 못했던 진료를 하고 싶어 개원하기로 마음을 굳혔다”고 설명했다.

대학병원급 우수내시경실과 의료전달체계 허리역할

제주도에는 내과 전문의원이 많지 않은 상황이다. 따라서 서울아산내과·검진센터는 대학병원급 우수내시경실 하드웨어를 구축하고 인증을 준비하고 있다. 우수내시경실 구축을 통해 내시경 질 관리와 표준화된 검사 및 환자안전을 최우선으로 할 방침이다.

우수내시경실 인증제도는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가 보증하는 내시경 질 관리 프로그램으로 인력, 시설, 장비, 감염관리, 철저한 소독, 안전한 진정내시경관리에 있어 모든 원칙을 철저하게 준수하는 의료기관을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가 보증하는 제도다. 제주도에는 우수내시경실 인증 기준을 충족하는 의료기관이 종합병원 몇 곳 뿐이다.

부 대표원장은 “제주대병원 교수 재직 당시 감염 및 소독, 진정 위원으로 활동한 바 있다”며 “산소 시스템 역시 안전하고, 청결하게 병원급으로 갖췄으며, 내시경 세척실과 환풍시설 모두 병원급 이상”이라고 설명했다.

‘제주도민 한 명, 한 명의 건강을 지키겠다’고 다짐하는 서울아산내과·검진센터는 제주도민들이 편안하게 건강검진을 받고 그 이후, 상담과 진료 및 치료까지 책임지는 의료기관이다. 특히, 제주도 내 의료전달체계의 허리역할을 자임하고 있다.

제주도에는 로컬 개원가부터 종합병원급까지 전달체계가 제대로 운용되지 못하고 있다. 개원가나 건강관리협회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환자가 병원급이 아닌 대학병원인 제주대병원으로 바로 진료를 받으로 가고 있다는 것이다. 의료전달체계의 허리가 없는 상황인 것.

부 대표원장은 “개원가에서 검진을 받은 10명 중 8~9명은 대학병원으로 진료를 받으러 간다”며 “전문성에 대한 신뢰가 낮아 굳이 대학병원에서 진료를 받을 필요가 없는 환자들까지 대학병원을 찾고 있다”고 전했다.

또 “대학병원에 안 가도 되는 환자들이 불필요하게 대학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며 “서울아산내과·검진센터가 고도의 전문성을 토대로 개원가와 대학병원 사이를 잇는 의료전달체계의 허리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입원병상이 없어 병원급 의료기관은 아니지만 1차의료기관인 개원가에 비해 높은 전문성을 가진 1.5차 전문의료기관으로서 의료체계의 중심이 되겠다는  것이다.

제주도민 평생 주치의, 필수의료 책임 질 것

서울아산내과·검진센터는 위·대장·간·유방·폐암 등 5대암을 비롯한 필수진료 분야에 대한 건강검진 검사부터 치료까지 원스톱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인력과 시설, 장비를 구축하고 있다. 부선진 대표원장은 “이제 검진센터를 개원한 상황에서 세부적인 시스템을 완성해 가는 단계”라며 “내년 3월이면 서울아산내과·검진센터가 본궤도에 올라 설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부 대표원장은 소화기내과, 심장내과, 내분비내과, 산부인과, 영상의학과 등 각 진료분야 전문의 10명과 간호사 30명까지 채용해 제주도의 2차의료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할 계획이다. 그는 “지역 필수의료가 붕괴되는 상황이다. 제주도 역시 의사 인력을 채용하는 것이 쉽지 않다”면서도 “다행히 제주도는 국제학교가 있고, 자연환경 자체가 좋아 교육과 힐링에 관심 있는 좋은 의사를 초빙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울아산내과·검진센터가 정상적인 성장을 이루게 되면 지역 필수의료 분야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의료인력들이 편안한 삶을 영위할 수 있다면 환자들에게 더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 부 대표원장의 소신이다.

서울아산내과·검진센터는 개원준비 단계부터 고객 서비스(Customer Service, CS)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내원하는 제주도민들의 만족감을 높이고, 민원 등 불편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직원들을 교육하고 있다. 부 대표원장은 “모든 임직원은 나의 분신과 같다”며 “대표원장부터 의료인력, 행정직원까지 환자안전과 환자 최우선 진료라는 하나의 공통 목표와 철학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CS교육을 시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제주도민들이 신뢰와 만족감으로 평생 건강관리를 맡길 수 있는 의료기관을 만들겠다는 부선진 대표원장은 제주도민의 평생 주치의가 되겠다는 약속을 다짐했다. 그는 “제주도민들이 믿고 내원하는 곳, 환자들의 건강을 끝까지 책임지는 곳으로 서울아산내과·검진센터를 만들고 싶다”며 “제주도가 고향은 아니지만 제주 ‘부’씨로서 제2의 고향인 제주도에 뼈를 묻기 위해 개원하게 됐다. 제주도민의 평생 주치의로서 일평생 제주도민의 건강을 지켜드리겠다”고 미소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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