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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지방간질환 현황의 특징한유진 계명의대 조교수(계명대동산병원 내분비내과
대한당뇨병학회 지방간연구회 Statistics In Korea 2009-2017

최근 전세계적으로 비만이 유행하면서 비만 관련 합병증도 증가하는 추세이며, 우리나라의 비만 유병률은 10년 동안 꾸준히 증가해 전체 인구의 36.6%, 남성의 46.2%, 여성의 27.3%에 이르고 있다. 비만이 증가함에 따라 다른 장기에도 지방조직이 분포되는 이소성 지방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지방간질환은 이소성 지방 분포의 간 징후이며 전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퍼진 만성 간질환 중 하나이며, 간 손상의 진행성 형태로 간 섬유화 및 간세포 암종을 유발하고 다른 대사 장애를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이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 대한당뇨병학회 지방간연구회에서는 2009년부터 2017년까지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이용해 현재 우리나라의 지방간질환의 현황에 대해 분석했다.

1. 증가하고 있는 국내 지방간질환의 유병률

최근 8년간 20세 이상의 일반 한국 성인에서의 지방간 유병률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지방간질환의 증가는 남녀 모두에서 나타나며, 통계적으로 유의미하다. 2009년도 전체인구에서 지방간질환 유병률은 13.3% 였으며, 남성에서 13.3%, 여성에서 4.7%였다. 2017년도에는 전체인구 15.5%, 남성 24.2%, 여성 5.8%로 지방간질환의 유병률은 증가했다. 특히 여성보다 남성에서 지방간질환의 유병률 증가가 두드러졌다. 또한 지방간질환의 중등도를 나눠봤을 때, 경증의 지방간질환(fatty liver index [FLI] 30~60)보다 중증의 지방간질환(FLI 60 이상) 유병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것을 알 수 있다(Figure 1).

2. 젊은 연령에서 두드러지는 지방간질환의 증가

나이대 별로 지방간질환 유병률의 변화를 살펴보면, 65세 이상 노인에서보다 20~39세의 청년층과 40~64세의 중장년층에서 지방간질환의 유병률이 높았다. 나이에 따른 유병률의 변화는 청년층에서 12.8%→16.4%, 중장년층에서 14.2%→16.3%, 노인층에서 10.9%→11.1%로 모든 군에서 증가했고, 증가폭은 청년층에서 가장 두드러졌다(Figure 2).

3. 2형당뇨병에서 높은 지방간질환 유병률

지방간질환은 당뇨병과 연관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혈당 상태에 따른 지방간질환의 유병률은 정상인에서 공복혈당장애(공복혈당 100mg/dL 이상, 126mg/dL 미만), 당뇨병군으로 갈수록 증가했다. 2009년도의 지방간질환 유병률은 정상인, 공복혈당장애, 당뇨병군에서 각각 9.5%, 19.1%, 28.0% 였으며, 모든 군에서 유병률이 증가해 2017년도에는 각각 10.0%, 21.8%, 29.6%로 나타났다.

4. 젊은 2형당뇨병 환자군에서 증가하는 지방간질환

2형당뇨병군에서 성별에 따른 지방간질환 유병률은 여성보다 남성에서 높았다. 2009년도 남성에서 35.0%, 여성에서 16.6%였던 것이 2017년도에 각 36.6%, 18.0%로 증가했으며, 모든 그룹에서 증가폭은 통계적 유의성이 있었다. 나이에 따른 분석해보면, 20~39세의 청년층에서 지방간질환의 유병률이 가장 높았다. 2009년도 지방간질환의 유병률은 20~39세에서 42.2%, 40~64세에서 30.7%, 65세 이상에서 18.6%였으며, 청년층과 중장년층에서 지방간질환의 유병률은 점차적으로 증가해 2017년도에는 각 60.1%, 33.6%로 확인됐다. 노인층에서의 지방간질환은 오히려 소폭 감소해 2017년 17.8% 였다(Figure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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