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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파글리플로진, 박출률 감소 HF 치료제에 ‘한 발짝’
  • 임세형 기자
  • 승인 2019.04.10 16:32
  • 호수 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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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파글리플로진의 박출률 감소 심부전(HFrEF) 치료제 적응증 확대에 청신호가 켜졌다. DECLARE-TIMI 58 연구에 포함된 제2형당뇨병 환자군을 좌심실 박출률(LVEF)에 따라 나눠 분석한 결과, HFrEF 환자는 다파글리플로진을 복용하면 생존 혜택과 함께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 위험을 낮출 수 있었다. HFrEF를 동반하지 않은 환자에서는 다파글리플로진 치료 시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 위험 감소 효과만 확인됐다.

이번 연구는 SGLT-2억제제 중 처음으로 제2형당뇨병 환자의 LVEF에 따른 심혈관 예후를 평가했다는 데 그 의미를 더한다. 이에 연구에서는 심부전에 따라 DECLARE-TIMI 58 연구에 포함된 제2형당뇨병 환자 총 1만 7160명을 분류했다. 그 결과 HFrEF 환자(HFrEF군)는 671명, HFrEF가 없는 환자(비HFrEF군)는 1만 6489명이었다.

심혈관질환 사망·심부전 입원 위험감소

평균 4.2년 추적관찰 결과, HFrEF군의 심혈관질환에 의한 사망 또는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 누적 발생률은 다파글리플로진군 17.9%, 위약군 27.1%로 다파글리플로진 치료 시 그 위험이 위약군 대비 38% 낮았다(HR 0.62; 95% CI 0.45~0.86).

비HFrEF군의 심혈관질환에 의한 사망 또는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 누적 발생률은 다파글리플로진군 4.3%, 위약군 4.8%로 두 군간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는 없었다(HR 0.88; 95% CI 0.76~1.02).

다파글리플로진 치료에 따른 심혈관질환에 의한 사망 또는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 예방 효과는 HFrEF군이 비HFrEF군보다 의미 있게 나타났다(P for interaction 0.046).

하위분석에서도 혜택 확인

이어 각각 평가 종료점에 대한 하위분석을 진행한 결과, HFrEF군과 비HFrEF군 모두 다파글리플로진군에서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 위험이 감소했다.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 위험은 HFrEF군에서 다파글리플로진군이 위약군보다 36%(13.5% vs 19%; HR 0.64; 95% 0.43~0.95), 비HFrEF군에서 24% 낮았다(2.1% vs 2.7; HR 0.76; 95% CI 0.62~0.92).

그러나 심혈관질환에 의한 사망 위험 평가에서는 HFrEF군과 비HFrEF군이 다른 결과지를 받았다. HFrEF군의 심혈관질환에 의한 사망 발생률은 다파글리플로진군 7.2% 위약군 12.4%로, 다파글리플로진군에서 그 위험이 45% 낮았다(HR 0.55; 95% CI 0.34~0.90). 하지만 비HFrEF군에서는 다파글리플로진군 2.5% 위약군 2.3%로, 치료에 따른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HR 1.08; 95% CI 0.89~1.31).

이외 안전성도 확인

아울러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발생률은 HFrEF군 중 다파글리플로진군이 11.3%, 위약군 17.7%로, 다파글리플로진 치료 시 사망 위험이 위약군 대비 41% 낮았다(HR 0.59; 95% CI 0.40~0.88).

이와 달리 비HFrEF군에서는 치료에 따른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발생률이 유사했다(다파글리플로진군 5.5% vs 위약군 5.4%; HR 0.97; 95% CI 0.86~1.10).

중증 이상반응 발생률은 HFrEF군 중 다파글리플로진군이 56.9% 위약군이 58.8%로 비슷해(HR 0.87; 95% CI 0.71~1.07), HFrEF군에서 다파글리플로진의 안전성도 확보했다.

임세형 기자  shlim@mostonli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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