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Sub Story
흡입기·네뷸라이저의 올바른 사용전략- 정지예 연세의대 교수(세브란스병원 호흡기내과)

흡입기의 종류

흡입기는 약제 형태에 따라서 건조분말흡입기(dry power inhaler, DPI), 정량분무흡입기(mtered dose inhaler, MDI) 형태가 있다. 건조분말흡입기는 건조분말 약제의 저장 상태에 따라서, 저장형(reservoir), 블리스터(blister), 그리고 캡슐형(capsule)으로 나뉜다(그림1). 저장형은 분말 약제 흡입기 안의 큰 저장 공간 안에 한꺼번에 있다가, 흡입기마다 다른 방법에 의해 1회 흡입 분량이 흡입구에 가까이 장전이 된다. 블리스터형은 1회 흡입 분량이 낱개로 포장돼 흡입기 안에 저장돼 있고, 흡입기마다 다른 방법에 의해 1회 포장이 개봉된다. 캡슐형은 1회 흡입 분량이 낱개로 캡슐 안에 포장돼 있고, 1회 흡입할 때마다 환자가 직접 캡슐을 흡입기의 챔버 안에 넣는 방식이다.

흡입기별 사용전략

흡입기는 기관지확장제와 염증 조절 목적의 스테로이드 약제가 있다. 특히 스테로이드 약제는 흡입 후 구강에 남은 약제에 의해 구내염 혹은 아구창(구강 칸디다증)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어, 반드시 입안을 잘 헹구거나 양치를 통해 남은 약제를 제거한다.

(1)건조분말흡입기

①건조분말흡입기 사용법

건조분말흡입기의 공통적인 기본 사용법은 <표 1>과 같다. 각 항목별로 부적절한 사용법도 제시했다. 건조분말흡입기의 1회 흡입을 위한 준비는 흡입기마다 다른 방식을 갖게 된다.

②사용 시 주의사항

건조분말흡입기에는 대부분 공기유입구멍이 있어서 약물을 흡입할 때 이 구멍을 통해 외부 공기가 흡입기 내부로 들어온다. 흡입기 내부에서 건조분말 약제를 끌고 흡입구를 통해 환자의 기도로 들어간다. 따라서 흡입기를 손에 쥘 때, 특히 흡입 시에 공기유입구멍이 막히지 않도록 주의한다.

흡입기마다 약물계수기의 횟수 변화와 다 사용했을 경우에 표기되는 방법이 다르므로 잘 숙지해 다 사용한 흡입기를 계속 사용하지 않도록 한다. 실수로 흡입기 뚜껑을 열 경우 1회 약물 용량이 그대로 손실될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③보관 시 주의사항

건조분말흡입기는 습도에 민감하기 때문에 보관시 흡입기마다 제시하는 온도와 습도에 맞게 보관해야 하며, 특히 알루미늄 포켓이나 파우치에 밀봉돼 있는 경우에는 미리 개봉하지 않고 사용 직전에 개봉한다. 흡입기마다 개봉 후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기간이 다르므로, 이를 반드시 확인한다.

(2) 정량분무흡입기

정량분무흡입기는 분사버튼을 누르면 1회 용량의 흡입 약제가 분사되는 흡입기이다. 일반적인 정량분무흡입기는 0.2초만에 분사가 종료되지만, 소프트 미스트 흡입기(soft mist inhaler)는 미세 입자가 천천히(약 1.2초) 오랫 동안 분사돼 흡입력이 떨어지거나 분사 시점을 맞추기 어려운 환자들에게 유리하다.

①정량분무흡입기 사용법

정량분무흡입기의 공통적인 기본 사용법은 <표 2>와 같고, 각 항목별 부적절한 사용법도 제시했다.

②보조 흡입기구(space, chamber)

흡입과 분사의 시점을 잘 맞추지 못하는 환자는 보조 흡입기구(spacer, chamber)를 이용할 것을 권장한다. 보조 흡입기구의 내부는 세제 없이 흐르는 물에만 세척하고 ‘탁탁’ 털어서 자연 건조시킨다. 세제를 이용할 경우 보조 흡입기구 내부의 약제흡착방지 코팅이 손상될 수 있다.

(3)네뷸라이저

네뷸라이져용 흡입액 1회 용량을 약실에 넣고, 이 액체 약제가 모두 없어질 때까지 흡입한다(보통 10-15분 소요). 마우스피스를 입에 꼭 물고 천천히 편안히 입으로 호흡하면서 들이마신다. 가능한 깊은 호흡을 하고, 숨을 잠깐 참으면 약제가 기관지 내부에서 흡수될 수 있는 시간을 더 주어 도움이 된다.  코로 흡입하면 약물이 기관지 속까지 도달하지 못하므로 효과가 없다. 네뷸라이저를 1~2회 사용한 후에는 (적어도 하루에 한 번) 약실과 마우스피스, 마스크 및 튜브를 따뜻한 물로 세척하고 완전히 말려서 사용한다.

THE MOST  webmaster@mostonline.co.kr

<저작권자 © THE MOS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THE MOST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