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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량 '클로로퀸', 코로나19 환자 위험 높여…
  • 허희윤 기자
  • 승인 2020.05.12 12:04
  • 호수 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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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의 잠재적 치료제로 주목받고 있는 '클로로퀸'(CQ)이 브라질 2상 임상의 중간보고에서 부작용 문제가 확인됐다. 부정맥 등 CQ의 부작용으로 알려진 문제들이 고용량 전략에서 두드러진 것.

이번 브라질 2상 임상은 CQ의 용량에 따른 코로나19 치료효과를 평가하기 위해 설계됐으나 고용량 CQ군에서 치사율(lethality outcome)이 39%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고용량 CQ를 사용할 경우 저용량 CQ 대비 치사율이 50% 감소할 것으로 기대했으나 역으로 고용량 CQ군에서 더 높은 사망률을 보인 것이다.

연구 대상자들은 브라질 'e Pronto-Socorro Delphina Rinaldi Abdel Aziz'에 입원한 코로나19 환자 중 81명이 포함됐으며 고용량 CQ군과 저용량 CQ군은 각각 41명, 40명이었다. 고용량 CQ군은 기저시점에서 저용량 CQ군보다 연령이 높았고 심장질환 이환 환자가 많았다. 연구팀은 고용량 CQ군과 저용량 CQ군에 각각 600mg, 450mg을 투여한 후 안전성과 치사율을 평가했다.

13일 차의 치사율은 고용량 CQ군 39%, 저용량 CQ군 15%로 고용량 CQ군에서 3.6배 높았다. 크레아틴 포스포키나이제(CK) 수치 상승률 역시 고용량 CQ군 50%로 저용량 CQ군 31.6%보다 높게 나타났다. 또한, QT 간격 연장(QTc 500mec) 역시 고용량 CQ군에서 18.9%로 저용량 CQ군 11.1%보다 빈번했다.

이에 연구팀은 "고용량 CQ의 안전성 문제가 있어 코로나19 환자들에게 사용을 중단해야 한다"고 정리했다.

한편 바이러스 RNA 검출률은 저용량 QC군 77.5%, 고용량 QC군 75.6%였다.

허희윤 기자  hyhur@mo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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