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H-ISH 2021 포스터 세션에서는 GLP-1수용체작용제인 리라글루타이드와  SGLT-2억제제인 엠파글리플로진의 추가전략의 혈압 강하 효과를 평가한 연구도 발표됐다.

연구에서는 조절되지 않는 제2형당뇨병 환자를 무작위로 리라글루타이드 추가군 42명(남성 20명, 평균 연령 60.6±9.4세), 엠파글리플로진 추가군 32명(남성 16명, 평균 연령 64.8±7.1세)으로 배정해 활동혈압의 변화를 평가했다.

먼저 주간 수축기혈압과 이완기혈압 변화를 평가한 결과 리라글루타이드군에서는 -4.0(p=0.26)/-3.6mmHg(p=0.05), 엠파글리플로진군에서는 -1.4(p=0.61) /+0.2mmHg(p=0.91)의 변화를 보였다. 야간 혈압은 리라글루타이드군에서 -8.9(p=0.009)/-5.6mmHg(p=0.009), 엠파글리플로진군에서 -8.9(p=0.03)/-4.5mmHg(p=0.02) 변화를 보였다. 양군 간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연구에서는 “야간 혈압에서는 리라글루타이드와 엠파글리플로진이 동등한 감소효과를 보였지만, 주간 혈압에서는 리라글루타이드가 엠파글리플로진보다 더 큰 폭의 감소효과를 보였다”고 정리했다.

임세형 기자  shlim@mostonli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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